[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청이 내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문화시설 확충사업을 위한 국·시비 13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
확보된 사업비는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 7억 원과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 6억 3000만 원이다.
이번 국·시비 확보로 수성구의 문화시설 확충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조성되는 공공도서관은 수성구의회 조규화 부의장의 ‘상화로 일대 민족 저항시인 이상화를 현창하는 시설을 확충하자’는 제안에 따른 것이다.
휴식과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상화 시인과 연결되는 콘텐츠를 채우고 공원에서 책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도서관 모델이 탄생할 예정이다.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인 생활문화센터를 만들어 주민에게 제공한다.
주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리는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시비 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주민을 위한 문화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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