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획 연주회로 어린이를 위한 전래동요 음악극 ‘내 동생, 무명(無名)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장기화로 지쳐있는 지역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작곡가 이정연의 창작 작품 ‘내 동생, 무명(無名)이’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담은 한국 전래동요를 한데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나가는 이야기 속 전래동요이다.
잊혀져가는 전래동요들을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어린이 합창단의 콜라보 공연으로 들어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래동요가 다시 널리 퍼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연주회는 탁월한 곡 해석과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들어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최지환의 지휘로 오는 18일 오후 4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대구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2020 대구문화재단 기초기획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거리두기 좌석제에 따라 전체 좌석의 25%만 운영한다.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측정과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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