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심리방역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 지원

수성구, 심리방역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 지원

기사승인 2020-10-06 17:34:07
▲ 수성구청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심리 상담과 마음건강키트를 지원한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울감 등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심리 상담과 마음건강키트를 지원한다.

스트레스 고위험 선별검사에 참여한 구민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마음건강키트는 심리방역 리플릿, 두피쿨링 스프레이, 컬러링 북 등으로 구성됐다.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구민을 대상으로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 비대면 상담 및 재난정신건강을 평가하고 스트레스 해소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신건강 전문요원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심리 상태를 확인한 뒤 전문적인 연계·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전화·대면을 통한 심리 상담은 5600건에 달하며, 이 중 코로나19와 관련한 심리 상담은 전체의 66%인 3700건에 이른다.

정신건강 심리 검사 및 상담 지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서비스는 수성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 또는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756-5860)로 연락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수성구보건소 여수환 소장은 “구민들의 마음건강을 되찾고자, 심리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불안에 떨거나, 혼자 힘들어 하지 말고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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