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실직·휴폐업 위기가구에 최대 100만원 지급

대구시, 실직·휴폐업 위기가구에 최대 100만원 지급

기사승인 2020-10-08 16:14:16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대구시는 정부 4차 추경에 따라 기존 복지제도나 타 코로나 피해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긴급생계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실직이나 휴·폐업 등으로 소득감소 25% 이상,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6억원 이하인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긴급복지 생계지원 대상자, 타 코로나19 피해지원사업 대상가구, 공무원,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대구지역 지원대상 가구는 2만9000여 가구로 총 지원금은 174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지원금액은 지난달 9일 기준 주민등록 가구원 수에 따라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가구 100만원이다.

대구시는 신청자의 기준충족 요건과 타 지원제도의 중복여부 확인과정을 거친 뒤 11월과 12월에 신청한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쳐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방문신청은 19일부터 가능하며, ‘요일제’로 운영한다.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토요일은 홀수, 일요일은 짝수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구·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부 복지상담센터 129, 대구시 달구벌 콜센터 120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동두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피해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 대상자 분들이 긴급 생계지원금 신청 및 지원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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