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베트남 대구시 호치민사무소는 한글날을 기념해 9일 호치민 세종어학당에서 ‘대구사랑 한글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인 80여명이 참가해 대구의 역사, 문화, 관광 등에 대한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대구를 익혔다.
행사는 대구홍보 동영상 상영, 퀴즈대회,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퀴즈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성적 우수자에게는 별도의 상품을 지급했다.
당초 대구시는 호치민 우호협력도시 체결 5주년을 맞아 호치민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했다.
곽미령 대구시 호치민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와 호치민의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를 알릴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발굴해 현지인들에게 대구가 친근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는 대구·다낭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맞아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시의회 의장 등 일행이 다낭을 방문했다. 당시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베친선IT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대구사랑 퀴즈대회’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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