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재)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 매주 토요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책 읽어주는 사서’를 운영한다.
‘책 읽어주는 사서’는 사서가 직접 힐링과 심리학, 인문 고전 등 특정 주제 분야의 도서를 선정한 뒤, 관련 콘텐츠를 기획하고 영상으로 만들어 제공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온택트 서비스의 하나다.
책의 내용을 단순히 낭독하는 것을 넘어 북 리뷰, 연관도서 추천, 영유아를 위한 독후활동 등 다양한 도서 활용법을 시각, 청각적으로 흥미롭게 안내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읽는 행위를 넘어 보는 재미와 부모들을 위한 독서지도법에 대한 팁도 제공할 계획이다.
범어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책 읽어주는 사서’ 영상은 범어도서관 유튜브 채널 및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범어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새로운 책문화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하고 뉴미디어에 익숙한 요즘 세대가 독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범어도서관은 자료실별 북큐레이션과 그림책 전시, 잠시나마 일상, 잠시나마 독서(북박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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