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지난 8일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제25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식을 겸해 ‘달성군민상 및 자랑스러운 달성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그동안 달성군민상 시상은 군민의 날인 매년 10월 9일 열리는 군민체육대회에서 수여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치러졌다.
달성군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상에 이호연, 이곤수씨, 달성 출신 출향인사로 달성군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런 달성인상에 나춘호, 한병찬씨를 각각 선정·수상했다.
달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이호연 회장은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현풍읍 번영회 이곤수 회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선행으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달성군민상을 받았다.
또 화원 출신인 예림당 나춘호 회장은 어린이 책 전문 출판사 예림당을 설립, 우리나라 출판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구지 출신인 연세대 한병찬 교수는 국제 학술지에 다량의 논문을 기재하며 대한민국 나노산업과 첨단산업 국산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달성인으로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특별한 업적으로 달성을 빛낸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상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오랜 세월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달성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온 수상자들에게 군민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해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인내와 희생을 감내해 주고 계신 군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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