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어린이들, 채소 키우면서 편식 없애요”

대구과학대, “어린이들, 채소 키우면서 편식 없애요”

위탁 운영 강북 어린이급식지원센터서 특화사업 ‘꾸러기 농부 이야기’ 진행

기사승인 2020-10-09 11:02:30
▲ 대구과학대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지난 5월 시행한 ‘꾸러기 농부 이야기’ 특화사업에서 아이들이 콩나물 키우기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과학대는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5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이 등 1020명을 대상으로 특화사업 ‘꾸러기 농부 이야기’를 위한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나눠준다고 9일 밝혔다.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 위탁 운영한다.

편식 예방을 위한 ‘꾸러기 농부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꼬마 농부가 돼 채소를 직접 키우고 관찰해 보면서 친근감을 가짐과 동시에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특화사업이다.

특히 직접 수확한 채소로 음식을 만들어 보는 ‘방구석 요리 콘테스트’를 함께 진행해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하고 잘 먹지 않던 재료에 대한 편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각 시설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콩나물을 키우고 관찰해 보도록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제공하고 콩나물을 주제로 한 그림대회를 열어 센터로 그림을 보낸 어린이들에게 참가 상품도 지원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이종숙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지난 5월에 시행한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번 2회차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과 바른 식생활을 위한 어린이 식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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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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