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청은 지난 6일 살처분 예비인력과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예방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급증하고 겨울철 철새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AI 인체감염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것이다.
이날 교육은 AI 인체감염증의 감염 경로, 예방 수칙, 대응요원의 주의사항 등의 내용과 개인 보호복(Level D) 착·탈의 시연 및 실습으로 이뤄졌다.
또 AI 인체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살처분에 참여하는 대응요원의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현장 중심 방식으로 진행됐다.
AI 인체감염증은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AIV)의 인체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야생조류와의 접촉이 있거나 AI 바이러스 발생지역을 방문하고 10일 이내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 및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박미영 달성군보건소장은 “AI 인체감염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달성군보건소나 1339로 연락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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