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주민의 안전한 건강생활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예방중심 건강관리사업이다.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원스톱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혈압,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등 위험요인을 관리한다.
스마트폰 앱과 제공하는 디바이스(활동량계)를 통해 주민과 보건소 전문인력(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건강 소통을 할 수 있다.
주민들이 디바이스를 통해 외부 걷기활동에 대한 주도적 실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제공하는 영역별(건강, 식습관, 신체활동) 건강정보, 주민들이 공유하는 우수 식단, 코로나 극복 응원 미션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정보에 대한 수요를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이 사업에는 250여 명이 참여 중이며, 비대면 문화의 정착으로 모바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의 높아진 것과 더불어 작년 대비 참여자 수가 50여 명 증가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은 만 19세 이상 수성구 주민 또는 수성구 소재 직장인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 전화(053-666-3165)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혈압, 당뇨 등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만큼 관련 요인에 대한 예방차원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감염예방과 동시에 건강생활 실천을 유지할 수 있는 비대면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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