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사업 선정

수성대, 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사업 선정

도제학교 졸업생, 교육비 부담 없이 경쟁력 키워
기업은 이론·실무 겸비한 인재 안정적 확보 가능

기사승인 2020-10-12 17:41:43
▲ 수성대가 ‘2021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사업’에 선정됐다. 수성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수성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1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사업’에 선정됐다. 

P-TECH 사업은 고교 단계부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업에 취업한 도제학교 졸업생들이 고교 과정과 연계된 최신 기술을 습득해 기업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경력개발 사업이다. 

훈련 과정은 고교 단계 훈련 프로그램과 연계된 ‘하이테크기술’ 중심으로 편성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학습 근로자들의 적응력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대는 기계설계 분야 고교 졸업생 20명을 선발, 내년 3월부터 기업맞춤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성대 P-TECH사업에는 경산 진량공단의 기계 분야 1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고교 2학년부터 도제교육이 시작된 기업에서 졸업 후에도 계속 근무하며 현장 훈련을 받고, 주말 등을 활용해 수성대에서 이론 등 현장 외 교육을 받은 뒤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주중에는 기업에서 OJT교육을, 주말에는 대학에서 Off-JT 교육을 이수한다.

문윤배 드론기계과 학과장은 “이번 P-TECH 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은 미리 취업해 교육비 부담 없이 최신 기술 중심의 교육을 받아 경쟁력을 키울 수 있고 참여 기업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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