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배우 김새론이 KBS2 새 드라마 ‘디어엠’(Dear.M)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가 ‘이름 순서’라는 보도가 나오자 제작사가 “(김새론의 하차는) 양측 모두 원만하게 협의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디어엠’ 측 관계자는 14일 쿠키뉴스에 “(김새론이 ‘디어엠’에 출연하지 않기로 한 것은) 양측 모두 원만하게 협의해 서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결정한 사안”이라며 “관련 내용에 대해 거론되는 것이 난감하고 유감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의견 차이로 하차하게 됐다”며 “자세한 이유는 내부 사정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간스포츠는 김새론이 ‘디어엠’에서 하차한 이유가 배우 박혜수와의 이름 순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둘 중 누구의 이름이 먼저 나오느냐를 두고 갈등이 빚어졌고, 결국 제작진이 박혜수의 이름을 먼저 적기로 하면서 김새론이 출연을 취소하게 됐다는 것이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서연대 커뮤니티에 등장한 익명의 주인공 ‘M’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앞서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돌파한 디지털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연플리) 세계관의 연장선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연플리’ 시즌4에 출연했던 김새론과 배현성을 비롯해 박혜수와 그룹 NCT 멤버 재현이 새로운 등장인물로 나타날 예정이었다.
김새론의 빈 자리에는 배우 노정의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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