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인문가치포럼’ 30일 스타트…최태원 회장 개막 강연

‘21세기 인문가치포럼’ 30일 스타트…최태원 회장 개막 강연

기사승인 2020-10-15 11:33:21
▲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홍보물. 안동시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에서 열리는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사전 참가자 접수가 시작됐다.

15일 한국정신문화재단은 현장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등록 인원을 프로그램별로 제한하는 한편 행사 현장의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문화 다양성시대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생활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치실천의 예와 그 방법들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살펴보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30일 오후 개막식에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연세대 김용학 전 총장이 함께 올라 기조강연과 특별대담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참여세션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청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출연한다. 청춘콘서트에는 ▲ ‘스페인, 너는 자유다’의 손미나 작가 ▲ 차이×존중콘서트에는 가수에서 교육자로 거듭난 인순이 해밀학교이사장 ▲ 영화콘서트에는 씨네21의 이다혜 기자 겸 에세이스트 ▲ 치유×공감콘서트에는 대한민국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 ▲ 희망콘서트에는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가 참여해 그들이 걸어온 길과 그 안에 숨어있는 가치를 발견해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학술세션에서는 5개국에서 30여 명의 세계 석학들이 웨비나(webinar,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서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회의) 형식으로 참여해 ‘多 가치 다 함께 사는 세상’을 주제로 재난, 공존, 종교 등 사회 각 분야의 문화 다양성과 사회가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실천세션은 보다 넓은 범위의 주제로 일상 주변에서 인문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과제 발굴을 위해 비대면 시대의 인문, 인성교육, 한중문화교류방안 등의 세션이 준비된다.

폐막식에는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특별강연자로 강단에 올라 포럼의 마침표를 찍는다.

김규만 한국정신문화재단 담당자는 "사전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포럼 홈페이지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공식 유튜브 계정 등 두 개 채널에서 주요 프로그램 실시간 중계가 이뤄진다"며 "폭넓은 시청자층을 고려해 진행 장소별, 언어별 영상 선택 시청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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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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