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해병전우회 달성군지회는 지난 18일, 송해공원 일대에서 ‘맑고 깨끗한 송해공원 만들기’를 위한 수중 및 수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대구시민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달성군 송해공원은 최근 언택트 관광명소로 주목을 받으며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일부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수질오염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해병전우회 회원 50여 명은 보트와 잠수장비를 동원, 수중 오염물을 제거했으며, 백세교에 걸려있던 쓰레기와 둘레길 곳곳에 숨어있는 공원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송조 해병전우회 달성군지회장은 “앞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선진 시민의식을 알리고 깨끗한 송해공원을 가꾸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버리기는 쉬워도 줍고 치우기는 어려운 일인데 송해공원 수중 정화활동에 힘써준 달성군 해병대전우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달성군민이 보다 더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명품 달성군을 위해 함께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달성군 해병전우회는 수중 정화활동 이외에도 야간 자율방범활동과 각종 행사장 질서유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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