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절벽’ 뚫은 계명문화대 졸업생들의 취업 성공담

‘취업 절벽’ 뚫은 계명문화대 졸업생들의 취업 성공담

기사승인 2020-10-19 16:14:20
▲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취업 대란 속에서 취업에 성공한 우진수, 배성현, 정수연씨.(왼쪽부터) 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취업 성공 열쇠, 전문대학에서 찾았어요.”

취업 절벽 시대에 코로나19까지 더해진 상황에서도 대기업 취업, 해외 취업, 공무원 임용이라는 꿈을 이룬 계명문화대 졸업생 3명의 취업 성공담이 희망이 되고 있다.

희망의 주인공은 우진수(26·기계과), 배성현(24·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정수연(여·22·경찰행정과)씨.

이들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취업 대란 속에서도 대학의 체계적인 취업 지원으로 본인들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당당히 취업에 성공했다.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우진수씨. 

지난 2월 졸업과 동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입사한 우씨는 지역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중퇴하고 취업의 폭이 넓은 전문대학으로 진로를 재설정해 계명문화대로 ‘학력 유턴’을 했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는 우씨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채용맞춤형 취업준비반을 통해 취업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맞춤형 취업서류 작성법 및 면접 스킬 교육, 전공 및 직업기초 자격증 취득 등으로 직무 전문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특히 진로취업지원팀 전문 직업상담사의 도움으로 각종 취업 정보를 꾸준하게 습득하고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 큰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배성현씨 역시 지난 2월 졸업과 동시에 글로벌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사에 승무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배씨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할 정도로 고교 성적이 우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외항사 승무원이라는 자신의 꿈을 일찍 실현하기 위해 학벌보다는 취업에 특화된 전문대학을 선택, 계명문화대에 입학했다.

배씨는 “나이, 학벌, 스펙 등을 보지 않는 외항사의 특징에 따라 학업 기간 단축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전문대학을 선택했다. 이런 선택에 힘입어 대학의 지원으로 약 1000만 원이 소요되는 4개월간의 체코 프라하 글로벌 현장실습을 무상으로 참여하는 한편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경찰공무원 임용을 앞두고 있는 정수연씨. 그녀는 지난 8월에 발표된 2020년 제1차 경찰공무원 공개경쟁채용(경북지방경찰청 소속)에서 여성 지원자 중 차석의 성적으로 최종 합격해 현재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매년 전국 전문대학 중 경찰공무원 최다 배출 기록을 쓰고 있다는 점에 마음을 뺏겨 계명문화대에 입학했다는 정씨는 “대학 생활 중 정규 교과목 뿐 아니라 자격증 과정, 스터디 그룹 등 비교과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역량을 키웠다”며 “특히 졸업 후 지치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지도교수님의 격려와 정기적인 상담으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이 합격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대기업, 공기업 등에서 ‘학력 파괴’, ‘스펙 초월’이라는 신규 채용방식 도입이 보편화 되면서 채용시장 페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점과 취업 절벽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학업 기간 단축은 물론이고 전문 직무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대학이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성적에 맞춰 무작정 대학에 진학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하고 싶은 것을 고려해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취업 절벽 시대에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전문대학의 설립 목적에 맞게 체계화된 맞춤형 취업 지원이 가능한 전문대학에서 해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위해 어디든 나아갈 수 있도록 채용맞춤형 취업준비반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대구권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지금까지 8만 9100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한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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