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22일 청림초등학교 4학년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장애예방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실천습관을 기르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재활원 소속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장애의 정의, 인권 등) ▲뇌와 척수 등 신체의 중요성 ▲후천적 사고로 인한 장애발생 5계명 및 사고발생 예방법 등에 관해 교육했다.
특히 장애인 강사의 실제 사고 사례 소개와 장애를 극복한 경험 공유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린이 장애발생예방교육은 오는 12월 초까지 관내 초등학교 3개교,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실제 장애의 대부분이 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려서부터 사고와 장애예방의 중요성을 알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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