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23~24일 비대면·대면 수시면접 진행

대구과학대, 23~24일 비대면·대면 수시면접 진행

면접예약시스템 개발로 대기 시간 없애

기사승인 2020-10-23 15:10:23
▲ 23일 대구과학대에서 진행한 2021학년도 수시1차 모집 면접에서 간호학과 면접 응시생들이 실습실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과학대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1학년도 수시면접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ZOOM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과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하는 대면 면접이 함께 진행된다.

또 새롭게 개발한 면접예약시스템을 통해 면접생들이 대기시간 없이 바로 면접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 면접생들과 학부모들의 편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면접 프로그램은 학과교수와 지원자 간의 인성과 적성을 알아보는 1대 1 심층 면접과 전공 이해도 및 기본소양 테스트 등 각 학과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아울러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또는 대구시교육청 등 지방자치기관 등에서 실시해오던 입시박람회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대학 자체 온라인 입시박람회 사이트인 ‘OPEN CAMPUS’를 통해, 학과체험 동영상 및 FAQ, 대학VR캠퍼스투어 메뉴 등을 활용해 입시생들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특히,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 재학생들은 면접장을 찾은 수험생들을 위해 재학생들이 평소 애청하는 백향 방송(대학 자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는 학교 기업 레꼴을 통해 간단한 제과와 음료 및 차를 제공해 줘, 면접자와 학부모 모두를 흡족케 했다.

간호학과를 지원한 문주희씨는 “어릴 때부터 아토피 질환을 겪어 힘들었는데 누구보다 환자들의 고통을 알기에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간호사과 되고자 간호학과에 지원하게 됐다”며 “합격한다면 수화를 배워 청각장애인들처럼 소외계층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간호시뮬레이션교육센터(NEST center) 등 실습실 환경이 너무 좋아 보였고, 교수님께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면접이 아니라 진로 상담을 받는 느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고 면접 소감을 전했다.

김영식 입학처창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문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으로 2021학년도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한 질문 또한 많았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입시환경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언택트 시대 상황에 맞는 온라인 입시홍보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이번 면접을 통해 인성과 적성, 외국어 능력 등 학생의 학업의지와 적성을 파악해 면접점수 최고 20점을 반영할 예정이다. 면접항목으로는 전공관심도, 전공학습능력, 표현력, 사회성, 외국어 능력(회화능력) 등을 심사해 최저4점에서 최고 20점을 면접점수로 반영하며 불참 시 부가점수가 0점이며, 불합격처리는 되지 않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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