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득템”…수성구 ‘특산품 드라이브스루 장터’ 호응

“안전하게 득템”…수성구 ‘특산품 드라이브스루 장터’ 호응

코로나 걱정 없이 고품질 특산품을 저렴하게
특산품 쿠폰 활용해 차량 안에서 원스톱으로 

기사승인 2020-10-23 17:41:56
▲ 수성구청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자매도시 특산품 판매장터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걱정 없이 여러 도시의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가 대구 수성구에서 열렸다.

수성구청은 23일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품 판매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판매행사에는 수성구의 자매도시 8곳과 수성구마을기업, 수성시니어클럽이 참여했다. 

장터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품 18종을 시중가보다 5~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자매도시별 주요 판매물품은 ▲정읍시 장류, 장아찌세트 ▲함평군 농·특산물 7종세트 ▲거창군 새싹보리, 오미자 ▲포항시 아구·장어·오징어 ▲청도군 반시 ▲군위군 대추스낵, 햅쌀 ▲예천군 꿀고구마·생강 ▲완도군 다시마·미역·김 등이다. 

▲ 드라이브스루 판매장터를 찾은 한 고객이 차량에서 수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장터는 차량에 탄 채 행사장 입구에서 제품 신청서를 작성하고, 쿠폰을 받은 뒤 판매 부스에서 원하는 특산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는 유통마진 절감과 자매도시의 우수한 특산물에 대한 판로 제공으로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국내 자매도시와의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구·경북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드라이브스루 판매장터를 찾은 김영재(37·수성구 만촌동)씨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소문에 장터를 찾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며 “코로나19 걱정 없이 여러 도시의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상생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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