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제24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26일 오전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대한노인회달성군지회 주관으로 노인복지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김문오 달성군수, 하중환 군의회 부의장, 윤태만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장 및 노인회 임원 등 50명만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사전방역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등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내빈 소개,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인사 말씀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존경받는 어른으로 늘 자리를 지켜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코로나19의 어려움도 잘 견뎌내고 있다”며 “제24회 노인의 날을 축하드리며, 노인복지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큰 힘을 보태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태만 지회장은 “제24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제5회 달성군 실버한마음 큰잔치 행사를 개최키로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하게 노인복지 유공자 시상식으로 대체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오늘 시상식을 통해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노인의 날을 기념해 매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행사는 열지 않고 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만 가졌다.
한편 노인의 날(10월 2일)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며 UN에서도 1991년부터 매년 세계 노인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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