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성비위 징계 3년만에 58%(79건) 증가

교원 성비위 징계 3년만에 58%(79건) 증가

2016~2019년 총 징계건수는 676건… 남성 660건, 여성 16건  

기사승인 2020-10-27 11:42:4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초·중·고 교원 성비위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4년간 676건의 교원 성비위 징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6년 137건, 2017년 165건, 2018년 158건, 2019년 216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6년에 비해 2019년에 58%(79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147건, 서울 139건, 광주 48건, 대구 42건, 부산 36건, 경북 35건, 전남 34건, 충남 32건, 충북 30건, 인천 29건, 경남 27건, 전북 16건 대전, 강원 각각 15건, 울산 14건, 제주 9건, 세종 8건 순이었다.

성별 징계건수를 보면 총 676건 중 남성이 660건(약 98%)으로 여성 16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김철민 의원은 “교육부는 신고·대응체계 강화, 징계 내실화, 예방교육 강화 등 성비위 근절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성비위 징계 교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성비위 교원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