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가 절정을 앞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철저한 코로나19 차단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27일 정읍시에 따르면 가을 단풍 명소인 내장산 탐방객들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발열점검소와 워크스루 방역소독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연자교와 내장산 매표소 사이에 발열 점검소를 설치해 내장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간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 완화와 신경안정에 효과가 큰 라벤더 오일을 활용한 워크스루 방역소독장 2개소를 추가 운영해 내장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지 방역 관리 요원 32명을 선발해 마스크 착용과 우측통행,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감염 우려가 큰 대형버스에 대해서는 국립공원 내 주차를 금지하고, 매년 제4 주차장과 제5 주차장에서 월령교까지 운행하던 셔틀버스 운행도 중단했다.
또, 내장산 집단상가지구의 식당·상가에 비접촉식 체온계와 살균 소독제를 지급하고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을 찾는 이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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