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행법상 도로에 해당하는 하회마을 길에서 전동차 무면허 운전, 안전벨트·안전모 미착용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하회마을 안길을 다니는 전동차에 대해서도 단속이 가능한지 검토할 방침이다.
단속은 관람객이 많은 주말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오는 11월 초 집중 단속을 계획 중이다.
앞서 경찰은 2018년 하회마을이 전동차 문제로 떠들썩했으나, 단속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그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집중 단속을 예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8일 담당경찰서인 안동경찰서에 하회마을 전동차 단속 명령을 하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운행되는 전동차의 안전성을 검토해 탄력적 단속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주는 지역 행사로 인력이 부족해 불가능하고 다음 주 중 단속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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