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서울 성동구 확진자(30대 여성)와 접촉한 가족들로 파악됐다.
이로써 전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3명으로 늘었다.
2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61번째 확진자 A씨(50대 여성·정읍)는 전날 오후 1시께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성동구 134번 확진자 B씨(30대 여성·서울)의 어머니로 확인됐다.
162번 확진자 C씨(30대 남성·전주)와 B씨의 남동생, 163번 D씨(20대 여성·전주)는 C씨와 부부 사이로 B씨와 접촉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0일 직장 동료인 송파 371번 확진자와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부터 인후통,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검체 검사(회사 직원 전체)는 26일 실시했고, 가족이 있는 정읍에 내려온 후 27일 오후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A씨와 C씨, D씨는 모두 27일 밤 9시40분께 양성 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족의 어머니인 A씨는 정읍시청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