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진안군은 ‘전라북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에 진안읍 원연장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원연장마을은‘꽃’을 테마로 꽃잔디가 피는 봄에 집중되는 관광객을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원연장 마을은 내년부더 2년간 총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장저수지 주변 둘레길 정비 △꽃잔디 동산과 연결하는 핑크로드 조성 △마을탐방 프로그램 개발 △마을숲 음악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명진 마을위원장은 “마을사업을 시작한 지 12년이 지났으나, 꽃잔디가 피는 계절에만 관광객이 집중되는 한계가 있었다” 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원연장마을이 사계절 내내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원연장마을은 매년 봄이면 10만여명이 다녀가는 꽃잔디동산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2008년부터 마을사업을 시작해 2012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2015년 마을 기업으로 승인받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