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이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을 앞두고 주민공청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토대로 부지선정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지난 27일 무주전통문화의 집에서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 부지선정 관련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는 최영기 교수(전주대학교), 김정환 교수(건국대학교), 무주군 이해연 의원, 류성무 공학박사, 관광협의 이강우회장이 무주읍 주민이 토론에 나섰다.
공처회는 전문가로 참여한 KG엔지니어링 조운식 차장의 사업 설명에 이어, 전문가 패널과 주민들의 자유로운 토론으로 이뤄졌다.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 예정부지는 무주 전통공예 테마파크 잔디마당과 무주 IC 만남의 광장으로 압축되고 있다.
무주군 무주읍 가옥리 일원에 위치한 전통공예 테마파크 잔디마당은 군유지로 별도 토지매입비 부담이 없고, 주변 관광자원 시설과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2안으로 제시된 무주 IC 만남의 광장 일원은 교통편이 편리하고,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 조망이 가능해 홍보효과가 좋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제적 효과는 전통공예 테마파크 일원이 약 427억원, 61만명의 방문객이 올 수 있다고 추정되며, 무주 IC 만남의 광장에 조성될 경우 약 378억원의 경제효과와 54만명이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비를 포함해 72억원이 투입되는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은 태권브이를 활용해 무주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갖출 예정이다
무주군은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오는 11월 전문가 검토와 자문회의를 거쳐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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