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코로나19 비상 대응 ‘총력 방역’

정읍시, 코로나19 비상 대응 ‘총력 방역’

시청 직원 확진자 발생, 지역 확산 차단 방역 강화

기사승인 2020-10-28 14:32:37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방역에 들어갔다. 

28일 정읍시에 따르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확인하고 바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 방역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에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정읍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50대 여성으로, 시는 확진자의 동선에 있는 시청 종합민원실과 사회복지관, 농협, 2층 의장실, 부의장실, 운영위원장실, 의회사무국, 평통사무실, 건설과를 포함해 시청 2관 지역경제과와 첨단산업과 등 시청사를 임시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마쳤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긴급 대책회의에서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기관에서의 확진은 위험성이 더 크기 때문에 긴장 상황을 유지하고 더욱 강도 높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등초본과 인감증명 발급 등 간단한 민원 업무는 인근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문의·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직원 8명과 교인 1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마쳤고, 검사의뢰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의 교인에 대해서도 역학조사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유진섭 시장은 “시청 직원이 확진자로 확인되어 시장으로서 유감을 표한다”며 “모든 공직자들이 자세를 보다 단단히 하고 역량을 총동원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생활 방역 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키고, 수도권을 비롯한 외부 방문객 접촉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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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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