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농촌 아동의 돌봄 지원을 위해 추진한 복흥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검사와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만을 남겨두고 있다.
29일 순창군에 따르면 내년 1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복흥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지상 1층 798㎡ 규모로 사무실, 교실, 급식실, 집단지도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군은 지난해 방과 후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아동센터건립 공모사업에 도전, 사업비 3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군비 2억 50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원을 투입해 올 4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다.
센터 명칭은 순창군청 직원과 복흥초등학교 학생들이 투표를 통해 ‘복흥온누리지역아동센터’로 지었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들어서는 복흥면은 군청 소재지인 순창읍과 이동거리가 멀고 교통편이 불편해 읍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과 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컸다.
공립형 아동센터가 문을 열면 복흥지역 아동들에게 보다 안전한 돌봄 환경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지역아동센터 건립이 농어촌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복흥온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든든한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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