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 마파지길,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

군산 비응 마파지길,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

기사승인 2020-10-30 11:07:26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의 ‘비응 마파지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비대면 관광지 100선은 거리두기를 지키며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지 혼잡도,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대면지수를 평가해 선정했다. 

비응 마파지길은 예부터 비응도 주민들이‘마파람(남풍)을 받는 자리’라는 뜻에서 마파지라고 불렀던 곳으로, 비응항 주변 해양체험 편익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 전망대 쉼터와 함께 1.8km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특히 마파지길의 산책로는 푸른 바다 배경과 어우러져 산책의 즐거움을 배가하고, 전망대 쉼터에서는 확 트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들과 수평선 넘어 서서히 지는 석양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 마음에 잔잔한 위안이 되고, 어둠과 함께 찾아오는 은은한 조명은 밤바다와 어우러져 낭만을 더한다.

비응 마파지길은 최근 아름다운 풍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응 마파지길은 코로나19를 피해 붐비지 않는 언택트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가족이나 연인이라면 꼭 한 번 들러 봐도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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