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의 7대 비경 중 하나로 남원 서도역이 선정됐다.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여행지 홍보를 위해 추진한 ‘제15회 전북관광 전국사진전’을 통해 선정한 전북 7대 비경에 남원 서도역이 포함됐다. 

전북 7대 비경 중 하나로 꼽힌 남원 서도역은 1932년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폐역으로, 최명희 작가의 대하소설 ‘혼불’의 주요 배경이 되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 ‘미스터션사인’ , ‘간이역’ 등을 서도역에서 촬영, 빼어난 풍광에 전국적인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도역은 남원시에서 선정한 ‘문화‧관광’분야 사진촬영 10선에도 등재, 공연과 연주회, 남원 혼불문학 신행길 축제(효원의 시집가는 날)도 열려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북 7대 비경에 선정된 서도역 주변 환경정비와 볼거리, 체험시설을 더 풍부하게 조성해 남원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7개 비경에는 남원 서도역을 비롯해 정읍 구룡동 라벤더 농원, 장수 장계면 주촌민속마을, 진안군 용담면 섬바위, 고창 방장산, 무주 향로산, 전주 팔복예술공장 등이 선정됐다. 

전북도는 전북 7대 비경에 전담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관광설명회와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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