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쑤닝에 떨어진 거대유성’ 담원, 장기전 끝에 1세트 선취

[롤드컵] ‘쑤닝에 떨어진 거대유성’ 담원, 장기전 끝에 1세트 선취

기사승인 2020-10-31 20:23:15
담원 게이밍의 '베릴' 조건희.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담원이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담원 게이밍은 31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쑤닝 게이밍과 결승전에서 1세트를 

쑤닝은 ‘소프엠’ 레꽝주이(쉔)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었다. 퍼블을 만들어낸 레꽝주이는 이후 16분경 담원의 갱킹을 받아쳐 2킬을 추가했다. 홀로 3킬을 올리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담원은 안정적인 운영을 추구했다. 오브젝트를 대거 챙겼다. 3개의 드래곤을 모두 사냥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쑤닝의 노림수를 잘 받아쳤다.

21분경 드래곤을 두고 양 팀은 대규모 교전이 열렸다. ‘베릴’ 조건희(판테온)이 ‘빈’ (오공)에게 물렸으나 맞교환을 했다. 이어 ‘후안펑’ 탕환펑(이즈리얼)까지 잡아내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쑤닝은 ‘엔젤’ 상타오(아지르)가 궁극기로 담원의 진영을 노렸지만, 담원은 이를 버텨냈고, ‘고스트’ 장용준(애쉬)과 ‘쇼메이커’ 허수(오리아나)가 딜을 뿜어내며 상대의 챔피언을 모두 잡아냈다. 담원은 4번째 드래곤까지 챙기는 데 성공했다.

쑤닝도 만만치 않았다. 담원이 ‘캐니언’ 김건부(그레이브즈)와 ‘너구리’ 장하권(오른)이 ‘빈’ 천쩌빈(오공)을 노렸지만, 오공이 이를 버텨냈다. 쑤닝은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그레이브즈와 오른을 잡아냈다. 내셔 남작까지 쑤닝이 챙겨가면서 다시 킬 스코어를 역전했다.

30분경 장로 드래곤을 두고 대규모 교전이 열렸다. 쑤닝은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진영이 갈라지면서 담원 선수들에게 잡혔다. 담원은 약간의 희생자가 있었지만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이어 유일하게 생존한 이즈리얼을 오리아나가 홀로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유리한 고지를 잡은 담원이 쑤닝을 거세게 압박했다. 35분경 담원이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고, 곧이어 2번째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모든 버프를 휘두른 담원은 탑라인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8부 능선을 넘었다. 사이드 라인에 있는 오공을 미리 조여 궁극기를 미리 사용하게끔 유도했다.

42분경 내셔 남작 앞에서 다시 교전이 열렸다. 쉔을 먼저 잡아낸 담원은 바론 버프를 가져갔고, 이어 판테온이 기습으로 아지르가 다운됐다. 수적 우위를 잡은 담원은 그대로 쑤닝의 진영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해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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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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