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진안군이 용담호 수질 보호를 내년부터 대대적인 노후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나선다.
2일 진안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297억원(국비 148억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개・보수 사업이 이뤄진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구간은 진안읍을 포함한 11개 읍·면 전역으로 진안공공하수처리장을 비롯해 총 31개 하수처리구역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하수관로는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장까지 이송하는 시설로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며 “이번 국가예산 확보로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수질오염사고를 방지하고 용담호 물도 더욱 맑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진안공공하수처리장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38억원을 투입, 진안읍 군상리・ 군하리 일원에 차집관로 총 5.9km 중 5.3km 교체를 완료, 2018년부터 작년까지 진안읍 진안시장, 공용버스터미널 주변 노후하수관로 3.5km 구간을 16억원을 들여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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