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11월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제298회 정례회 개최

서울시의회, 11월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제298회 정례회 개최

김인호 의장 “시정의 공동책임자로서 민생안정에 집중하는 모습 보일 것”

기사승인 2020-11-02 15:04:14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서울시의회가 2일 제298회 정례회를 열어 2020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도 예산안과 각종 현안 처리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12월 22일까지 51일간 진행된다.

김인호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예산안 심의·의결을 통해 앞으로 서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후반기 의회를 시작하며 약속했던 ‘현장형 의회’ ‘정책·입법형 의회’로서 최선을 다해왔는지 자문하는 시간도 가지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업을 잃거나 생계고비에 맞닥뜨린 이들 위주로 우선 지원하는 데 집중해왔지만, 이제 생업을 잃지는 않았더라도 큰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이들을 돌아보고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이번 정례회을 통해 시민의 아픔을 보듬고 개선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하며, 오직 민생안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시정의 공동책임자로서 ‘극복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가는 이 시대의 리더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정례회는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한데 이어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행정사무감사 실시 ▲17일부터 19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시정질문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16일 본회의를 열어 2021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의결하고 마지막 날인 12월 2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된 후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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