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지역 70대 후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양성 판정 39일 만에 입원 치료 중 숨졌다.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중에는 첫 사망자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사망 사례는 지난 3월11일과 24일 각각 대구에서 이송된 80대, 60대에 이은 세 번째다.
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A씨(70대 여성·전주)가 이날 오후 1시35분께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했다.
A씨는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폐렴 증상이 악화돼 원광대병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직접 사인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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