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경북 문화·예술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청년 종사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일 센터 회의실에서 경북도 문화·예술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경북 지역 문화·예술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고, 최종 3개 기업(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별고을광대, ㈔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총 21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이 지원금은 콘텐츠 제작·예술 창작·음반 제작비로 활용된다.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음반, 공연 콘텐츠는 다음 달 경북도 유튜브 채널 ‘보이소 TV’와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유튜브 채널 ‘리사뷰 TV’를 통해 공개된다.
경북 지역 사회적경제 청년 종사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식도 함께 개최됐다.
사회적경제 청년 주거환경 조성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를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진행된 이 사업은 경북도 사회경제과와 건축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사회복지법인 유은복지재단’을 최종 지원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법인은 농산물 재배 및 유통 사업을 통해 장애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 자립을 돕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지원금 4000만 원은 이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 종사자 주거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박세현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 부흥과 청년 종사자의 주거 안정이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대구대가 경북도로부터 위탁받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에 적합한 사회서비스 발굴과 제공에 힘쓰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