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3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이어 권영진 시장 주재로 활용방안 발표와 토론 순으로 5년간 대구형 스마트시티 추진 밑그림을 제시했다.
보고회에서는 삶터와 일터가 행복한 스마트 대구를 목표로 시민공감도시(체감형 서비스 구축, 시민참여 확대), 기업상생도시(비즈니스 모델 창출, 첨단산업 환경 조성), 공간혁신도시(디지털 전환, 공간배치 혁신)가 제시됐다.
이에 따른 스마트 교통(실시간 지능형 교통체계 구현)·안전(스마트 재난대응체계 구축)·환경(스마트 자원순환 기반 마련)·복지(고품질 데이터복지 실현)·경제(일자리 창출 미래형 산단 구현)·행정(데이터 기반 대구 스마트시티 조성) 등 6개 분야별 추진과제 로드맵도 마련됐다.
대구 스마트도시계획에서는 스마트시티 추진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실시간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출근시 교통 체증을 줄이고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며, 스마트 방재‧방범 모니터링 구축을 통해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마트시티 건설에 약 5519억 원이 들 전망이다. 스마트도시건설 사업과 서비스 확대를 통한 총 산업생산 유발액은 약 1조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4400억 원, 스마트도시서비스와 스마트 산단 구축 등을 통한 ICT‧SW 산업 인력 창출 등 고용 유발인원은 약 4500명으로 산정했다.
대구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대구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최종 보완한 뒤 연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받아 확정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도시계획을 통해 미래의 대구 스마트시티 청사진 안에서 새로운 스마트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테스트될 수 있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실현되는 스마트시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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