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새마을학연구(Journal of Saemaulogy)’가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를 통해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학술지 평가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학술지의 학술적 체계와 신뢰도를 인증한다.
지난 2016년 6월 창간 이후 매년 2회(6월, 12월) 발간되는 ‘새마을학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 유일 새마을 전문 영문학술지로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새마을학연구’는 개발도상국의 지역개발과 사회발전, 새마을운동, 국제개발협력 등을 주제로 하는 ‘국제개발 및 지역개발’ 분야 전반을 다루고 있다.
게재 논문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에서 실제로 시행된 사회발전 정책 및 지역사회와 농촌사회의 개발 경험에 관한 경험적 연구 성과물이다.
가장 최근 발간된 5권 1호에는 ‘미얀마 소농을 위한 농업 지도사업의 효과성 연구’, ‘에티오피아 소액금융 기관의 효과’, ‘방글라데시 여성 영양 및 건강’ 등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이 게재됐으며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다양한 개발 현안이 소개됐다.
‘새마을학연구’에 게재된 연구논문은 개발 분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박승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사회학과 교수)은 “2007년 영남대학교 최외출 교수(새마을국제개발학과)의 새마을운동 학문화 제안 이후 13년 만에 새마을학의 학술 및 이론적 발전을 입증할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금까지 ‘새마을학연구’에 게재된 논문 대부분이 해외 투고자가 작성한 영문 논문인 만큼 향후 국제학술지로서 저변을 확대하고자 노력하는 동시에, 개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새마을운동 개발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개발협력 전문가들이 더욱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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