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은 4일 기미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으로 참여한 임실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가리기 위한 제98주년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사)독립운동가 박준승선생 기념사업회는 청웅면 옥석리 박준승선생 추모공원에서 제례행사를 갖고, 3․1운동의 민족 대표인 선생의 넋을 위로했다.
추모제는 심민 군수를 비롯해 조호일 부군수, 청웅면 기관단체장,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 회원과 유족 등 5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2년 박준승 선생을 건국헌장 대통령장에 추서했으며, 임실군과 기념사업회는 애국 애족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례행사를 매년 11월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추모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원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심민 군수는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삶을 기려 후세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번영을 다지는 추모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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