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가 보은매립장에 불법 매립된 고화처리물을 관리형 매립시설로 완전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완주군의회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가 감사원에 청구했던 공익감사 결과, 보은매립장 내 매립된 고화처리물의 관리형 매립시설로 이전 등 방안 마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의회 의원들은 폐기물매립장 이전과 관련, 보은매립장 고화처리물이 관리형 매립시설로 이적처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완주군의회 폐기물 조사특위는 지난해 12월부터 활동한 폐기물 조사특위 활동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보은매립장 고화처리물 이적처리를 위한 매립장 시설 입지 선정부터 완전 이전을 요구했다.
신규매립장 선정 과정에서 주민대책위와 함께 적법한 절차에 따라 내년까지 입지선정을 마무리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츨 추진해 국비 등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도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매립 폐기물에 책임 있는 관련자 수사와 해당업체에 대한 소송 및 부당이익금 환수조치 등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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