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민들이 즐겨 찾는 정읍천에 세워진 샘골다리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마치고 화려하게 변신했다.

정읍시는 샘골다리에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야간 경관조명은 매일 오후 6시에 점등해 오후 11시까지 빛을 밝히고, 새벽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점등된다.

샘골다리 야간조명은 ‘물과 빛의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찬란한 정읍의 부흥을 꿈꾸는 염원의 빛을 담아냈다.

야간조명은 빛 공해와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 정읍천 환경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시공했다.

시는 샘골다리 야간경관 조성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멋진 야경을 즐기며 산책길로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샘골다리가 정읍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야간명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치형 교각과 석재기둥으로 장식된 샘골다리는 벚꽃축제와 단풍축제, 기념제 등 다양한 축제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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