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6일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팀의 리더인 이특은 “버텼더니 이런 날이 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15년을 버텼다. 살아남았다. 이 악물도 버텼고 포기하지 않았더니 이런 날이 오긴 온다”고 말했다.
동료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특은 멤버들에게 “‘내일은 나아지겠지’ ‘좀 편해지겠지’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아직 여러분이 ‘핫’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니까 짜증내고 투정부려도 좋으니 같이 가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5주년 때 팀이 이렇게 건재할 거 아무도 예상 못했죠? 그러니 내가 끌고 근다. 우리 죽어서도 천국에서 슈퍼쇼(슈퍼주니어 브랜드 공연) 투어 있다. 계속 간다”며 “멤버, 팬, 스태프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썼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새 음반 수록곡 중 ‘우리에게’(The Melody)를 발표한다. 이특과 예성이 작사에 참여한 노래로, 지난 시간 함께해온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도 함께 노래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어 다음날인 7일 오후에는 온라인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우리에게’가 실린 열 번째 정규음반은 다음달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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