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영웨스트,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마약 혐의’ 영웨스트,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기사승인 2020-11-06 10:39:35
▲ 사진=영웨스트 SNS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대마초와 코카인 등 마약을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영웨스트가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영웨스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사회봉사 120시간과 9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악 활동을 위한 스튜디오에서 생활하며 여러 동료와 대마 등을 흡입하는 등 범행 내용이 좋지 않다”고 봤다.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범행에 나아갔다고 설명하면서 마약을 끊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점, 모욕죄 말고는 전과가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영웨스트는 2018~2019년 대마초를 구매해 흡입하고 알프라졸람 등을 수입·수수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지난달 소속사인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레코즈를 탈퇴했다.

지난해 영웨스트와 함께 검찰에 넘겨진 메킷레인레코즈 소속 래퍼 나플라와 루피, 오왼, 블루 등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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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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