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는 6일 정읍천 벚꽃로와 천변로를 연결하는 달하다리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개통했다고 밝혔다.
달하다리는 매년 봄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정읍천의 벚꽃로와 천변로를 연결하는 다리로,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 후 시민 공모를 통해 교량 명칭(ᄃ·ᆯ하다리)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다.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길이 73M, 폭 35M의 4차선 차도와 길이 73m, 폭 5~10m의 인도교를 완공했다.
시는 이 다리를 정읍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디자인, 난간부에는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백제가요 ‘정읍사’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로 서정을 담아냈다.
차도교에는 내장산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정읍천 둔치에서 퍼져나가는 꽃향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인도교 중앙부를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각종 행사와 축제, 공연 등이 가능한 무대도 마련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이번에 개통한 달하다리가 시내 구간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톡톡히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리 중앙에 들어선 문화공간이 행사와 축제를 즐기는 문화와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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