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 인근 대규모 사업구역‘ 네이밍 공모전의 수상작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일산테크노밸리 중앙투자심사 통과, CJ라이브시티 협약체결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사업구역의 정확한 명칭을 지정해 혼선을 방지하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시행됐다.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된 공모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869건이 접수됐다.
고양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내·외부 전문가 심사 외에 시민투표 및 고양시정연구원 평가 등 총 3차례의 심사를 진행해 최종 입선작으로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고양 K-밸리’가 최종 선정됐다. 이 명칭은 간결한 만큼 많은 의미를 내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르기 편리하며 기억하기 쉬워 포괄성 및 편의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고양 미래복합지구’ ‘일산 하이테크파크’ 등 2건이, 우수상에는 ‘고양 컬쳐테크밸리’ ‘고양 플랙시티’ ‘일산 K-넥스포밸리(K-Nexpo Valley)’ ‘고양 플렉시움’ 등 4건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들 7건의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총 1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별도로 개최되지 않는다.
고양시는 7건의 명칭에 대해 내부논의 과정을 거쳐 일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사업구역의 공식 명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윤식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은 “미래 산업을 이끌 고양시의 구체적인 사업들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고양시의 첨단산업 육성 및 자족기능을 강화할 대표사업들이 더 탄력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인근 대규모 사업구역에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CJ라이브시티 포함) ▲킨텍스 제3전시장 ▲장항공공주택단지(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추진 중) ▲GTX 환승센터 ▲도심공항터미널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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