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과 손잡나…“혁신 플랫폼 함께하면 야권에 큰 도움될 것”

안철수, 윤석열과 손잡나…“혁신 플랫폼 함께하면 야권에 큰 도움될 것”

기사승인 2020-11-13 09:37:4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손을 잡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안 대표는 12일 ‘마포포럼’ 강연을 마치고 ‘윤 총장도 혁신 플랫폼 참여 대상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일단 본인이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윤 총장 같은 분이 혁신 플랫폼에 들어오면 야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 정부가 문제라고 인식하는 매우 많은 국민들이 윤 총장에게 기대하고 있지 않나”라면서 “그런 분이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 가면 정말 좋겠다”며 긍정적인 뜻을 드러냈다.

안 대표는 혁신 플랫폼에 대해 “느슨한 연대에서부터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것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모두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누구와도 손잡아야 한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단순히 합치는 것만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4월 재·보궐선거가 아닌 내후년 대선에 맞춘 것”이라며 “특히 내년 재보선의 경우 서울의 구청장이 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데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져 야권 후보가 인지도를 올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heerank@kukinews.com
김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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