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와 군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중 전북 176번은 국내 확진, 177번과 178번은 해외입국 확진자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76번 확진자 A씨(40대·전주)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지역 확진자로 분류된 딸 B씨(서울 기타 691번·13일 확진)와 접촉했다.
A씨의 딸 B씨는 서울 강남의 학원 강사 389번과의 접촉으로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딸 B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했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전북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이송 치료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군산에 거주하는 전북 177번, 178번째 확진자는 13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했다. 이들은 어머니와 자녀로 지난 1월 17일부터 최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군산에 도착한 뒤 검사를 실시했고 13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군산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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