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 대책 마련

동해시,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 대책 마련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중점 관리지역 14곳 지정

기사승인 2020-11-16 09:54:34
강원 동해시청 전경.(사진=동해시 제공)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겨울철 효율적인 도로 제설을 위해 '2020~2021 도로 제설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선다.

동해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적설량에 따른 비상 근무 인력과 장비 투입 계획 등 단계별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지역별 책임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관계 기관 및 업체와 합동 회의를 개최해 인력 및 장비 동원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폭설 시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7호선 삼척시 경계 일원 도로 등 관내 급경사지 도로 구간 14곳을 주요 제설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제설 장비 고정 배치 및 강설 예보 시 염수·염화칼슘 사전 배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빙판으로 인한 상습 지·정체로 제설 장비 투입이 어려운 양지마을 경사지와 쇄운동 쇄운삼거리, 국도7호선 삼척시계, 감추사 언덕길, 일정아파트 언덕길, 사문동 묵호여중 언덕길 등 총 6곳에 염수 자동 살포기를 설치 운영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다가올 겨울철에 대비해 체계적인 도로 제설 대책을 운영하겠다"며 "강설 시 도로변에 주・정차한 차량으로 인해 제설 작업에 어려움이 있으니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달부터 모래 670㎥와 염화칼슘 6200t 등 제설 자재를 확보했으며, 이달 말까지 관내 도로변 주요 지점 800곳에 모래주머니 2만개와 제설한 100곳을 비치할 예정이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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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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