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이 겨울철 재난안전에 대비한 도로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제설대책반 가동에 들어갔다.
무주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책반을 구성해 3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지역 도로 순찰을 통해 취약지역에 제설자재를 비치하고, 제설장비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또한 읍면 주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15톤 덤프 5대와 트랙터 97대를 임차해 제설대책을 준비해왔다.
특히 군은 큰 눈이 내릴 경우 한국도로공사, 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 경찰서 등과 힘을 합쳐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무주군 황인동 건설행정팀장은 “겨울철 무주를 방문할 때는 동절기 상습 결빙지역이 있어 반드시 먼저 통행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강설 시 무풍면 덕동마을 부근에서 무풍삼거리방향으로 넘어가는 군도 11호선과 여름철 수해피해로 도로가 단절된 무풍면 신풍령약수터에서 거창방면 구 국도 37호선통행이 제한된다.
겨울철 통행이 제한되는 도로는 적설량과 노면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행이 제한되는 만큼 해당 도로를 이용할 경우 사전 통행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만 한다. 통행의 제한여부는 무주군 건설과 건설행정팀(063-320-24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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