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고창군이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민원인들의 간편한 청사방문을 위해 전화 한 번이면 되는 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안심콜 방문객관리 서비스’를 군청사,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군립체육관, 실내체육관,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시범 운영한다.
안심콜 방문객관리 서비스는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휴대전화로 080 번호에 발신하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온 후 통화가 자동 종료된다. 수신자 부담으로 통화료는 무료다.
통화기록은 KT 지능망 서버에 남아 4주간 보관 후 자동 삭제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감염병 관리 목적으로만 이용되고 관련 법령에 따라 파기된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출입 관리자에게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확인받고, 다른 절차 없이 청사를 방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휴대전화가 없는 민원인을 위해 출입명부 수기작성 방식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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