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은 18일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6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주요 성과와 내년 시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박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다 기업 유치, 김제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국가예산 8052억원 역대 최대 규모 확보, 공모사업 역대 최다 62건 선정,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 등 국책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확실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한“내년 시정 슬로건은 ‘단합과 도전, 역동하는 김제’로 정하고 민선7기 달라진 김제의 위상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발전 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역점시책으로는 ▲삶이 윤택해지는 경제활력도시 ▲지속 발전 가능한 새만금중심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농업도시 ▲다함께 나누며 누리는 희망복지도시 ▲건강하고 쾌적한 명품안전도시 ▲상생·평화로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창의적 시정혁신으로 시민행복도시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김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547억원 증가한 8869억원으로 일반회계 8023억원, 특별회계는 846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326억원, 안전 분야 191억원, 교육 분야 49억원, 문화·관광 분야 396억원, 환경 분야 512억원, 기업 및 교통 분야 610억원, 지역개발 분야 662억원, 기타 분야 1182억원, 예비비 124억원을 반영했다.
보건복지 및 농림분야는 각각 2221억원과 1750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49.4%를 차지했다.
박준배 시장은 “내국세 감소 영향으로 보통교부세가 올해 616억원, 내년도 199억원 감소되돼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경상경비 절감, 선심성·전시성 사업 폐지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경제도약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며“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7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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