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대대 이전을 반대하는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전주대대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철갑)와 백구면행정복지센터(면장 신형순)는 전주대대 이전 반대 및 항공대대 운항노선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비대위는 “항공대대 이전 후 군용헬기가 김제시와 익산시 상공을 비행하면서 발생하는 극심한 소음으로 주민들의 정신적·경제적 피해가 극심하다”며 헬기운항 노선 변경을 요구해왔다.
여기에 더해 전주시가 사전 통보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주시 북부권 개발 잔여 군사시설인 전주대대(예비군훈련장)를 김제시 백구면과 익산시 춘포면 주거밀집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데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 서명운동으로 확대됐다.
비대위는 농협, 우체국 등 기관을 방문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백구면 42개 마을과 사회단체, 19개 교회연합회도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비대위는 이달 말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국방부를 방문해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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